8월 1일 장한 어머니들
1862년생인 조마리아는 아들의 사형선고를 듣고 직접 수의를 짜 보냈다. "장한 아들 보아라. 항소하지 마라. 네가 벌한 자들에게 용서를 구할 수는 없다. 어미보다 먼저 죽는다 하여 불효라 생각치 마라. 작은 것에 연연치 말고 큰 뜻으로 받아 들여라." 아들 안중근은 사형되었다. 조마리아는 아들의 시신조차 돌려받지 못했다. 1895년생인 김신묵은 1919년 3월 용정의 만세운동으로 경찰에 연행될때 장남을 등에 업은채였다. 9개월짜리였다. 그 아들이 72세가 되어 재판을 받았다. 95세의 김신묵은 아들의 재판정에서 피를 토했다. "아들아, 너는 7,000만의 겨레를 위해 일하고 감옥에 들어갈 몸이다. 너는 민족의 통일을 위해 일하고 민족의 혼이 되어라." 아들 문익환은 "어머님의 맑은 얼굴, 그렇게도 빛나는 얼굴"을 보고 감옥으로 갔다. 2019년 8월 1일 오늘, "내 딸이 일본 위안부로 끌려가 강간을 당해도 나는 일본을 용서하겠다." 이 발언을 한 또 다른 엄마는 벌금 100만원에 약식기소됐다. 그것은 단지 미신고 집회때문만이었다. 출처 : 이토히미 안중근을 쏘다, 조동성 늦봄 문익환 아카이브 2019년 언론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