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0일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1821년생인 나탈리아 곤차로바는 러시아 미모의 귀족여성이었다.
13세 연상의 귀족 관료인 남성과 결혼했을 당시는 18세였다.
나탈리아는 그 미모만큼이나 허영과 사치를 좋아하여 항상 남편을 곤궁에 빠뜨렸다.
남편은 귀족 관료이긴 하지만 독재자를 비판하고 관리의 부패를 고발하는 작품으로 민중의 피곤한 삶을 대변했다.
남편은 그 죄로 유배생활을 해야 했다.
그는 유배생활 동안 고단한 민중의 삶에 더욱 깊숙히 들어갔고 그 이후로 많은 명작을 탄생시켰다.
그 사이 아내 나탈리아의 사생활은 더욱 문란해 졌다.
유배에서 돌아온 남편은 나탈리아의 정부가 되있던 네델란드 육군 중위 당테스와 결투를 하여야만 했다.
남편의 문장 실력에 질투를 느낀 문인들과 남편의 비판 대상인 정부와 관료들이 결투를 부추겼다.
1837년 2월 10일 오늘, 알렉산드르 푸시킨은 이유없는 결투끝에 총상으로 사망했다.
러시아 근대문학의 아버지로 불린 푸시킨의 장례는 여론의 비난을 피하기 위해 비밀리에 고향에서 치뤄졌다.
37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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