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촌들, 대신들, 그리고 귀족들이여.
지난 15년 동안 나의 삶을 아름답게 해주었던 사랑하는 아내와 헤어지기로 한 나의 결정은 오직 프랑스의 안녕을 위한 것이다.
우리 사이에 후계자를 얻을 희망이 사라졌기에, 나는 개인적인 감정을 희생하고 국가의 이익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
황후의 지위와 명예를 영원히 유지할 것이며, 무엇보다 그녀는 나의 가장 친밀한 친구로 남을 것이다.
나는 그녀가 나를 위해 치른 이 희생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다."
1810년 1월 10일 나폴레옹 Napoléon.
"나의 사랑하는 남편이자 황제이신 분의 허락을 얻어 선언합니다.
프랑스의 안녕과 정책을 위해, 그리고 제국의 앞날을 위해 후계자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사실을 저는 깊이 통감하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저는 이제 제 생애 가장 커다란 희생을 기꺼이 바치고자 합니다.
저는 이제 황후의 자리에서 물러납니다.
하지만 제가 황제의 곁에서 보낸 지난 세월의 명예와 사랑은 영원히 제 가슴속에 남을 것입니다.
저의 남편이신 나폴레옹 보나파르트,
그분께 저의 모든 충성과 사랑을 남겨둔 채 저는 떠납니다."
1810년 1월 10일 조세핀 드 보아르네(Joséphine de Beauharnais)
황후의 싸인은 심하게 흔들렸으며 2014년 경매에서 43만 5천유로(6억원 이상)에 낙찰됐다.
나폴레옹의 사인이 든 이혼 서류는 프랑스 당국이 보관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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