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월 30일 금요일

1월 18일 승리, 복수, 패배, 치욕

 

    프로이센이 보불전쟁에서 프랑스를 완파했다.


    1871년 1월 18일 오늘, 패배한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 '거울의 방Spiegelsaal'에서 승리한 프로이센의 황제 빌헬름 1세는 독일 제국의 수립을 선포했다.

"수백 년 간 독일이 프랑스에 당해야 했던 치욕의 복수이자, 루이 14세에게 빼앗겼던 스트라스부르크를 탈환한 데 대한 승리의 상징"이었다.

그리고....


    프랑스가 제1차 세계대전에서 독일을 완파했다.


    1919년 1월 18일 오늘, 승리한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 '거울의 방Spiegwlsaal'에서 승리한 프랑스의 총리 조르주 클레망소(Georges Clemenceau)는 독일 제국을 무릎 꿇렸다.

"48년 간 프랑스가 독일에게 당해야 했던 치욕의 복수이자, 빌헬름 1세에게 빼앗겼던 스트라스부르를 탈환한 데 대한 승리의 상징"이었다.(베르사유 조약)

프랑스는 조약 개막일을 일부러 1월 18일, 오늘로 잡았다.


출처 : 새로 쓴 독일 역사 하겐 슐체



1월 17일 민족 영웅의 죽음

 

    그는 알바니아의 귀족의 아들로 태어났다. 어린 시절 오스만 제국의 인질로 끌려갔다. 술탄의 궁정에서 최고의 군사 훈련을 받으며 오스만군의 지휘관으로 성장했다.

오스만인들은 그를 고대의 정복자 '알렉산더'에 비유해 '스컨데르베유Skanderbeg'라 이름 지었다.

그러나 그는 탈출했다. 고향 알바니아로 돌아왔다.

그리고 1~2만 명의 병력으로 오스만군 10만 대군을 막아냈다.

'스컨데르베유Skanderbeg'는 오스만 제국에서 배운 전술, 게릴라전, 기습 그리고 오스만군의 심리를 이용한 작전으로 25년간 알바니아를 지켜냈다. 오스만 제국은 그에게 막혀 이탈리아와 서유럽으로 더 이상 진격하지 못했다.


    1468년 1월 17일 오늘, 알바니아의 민족 영웅 '스컨데르베유Skanderbeg'가 말라리아로 사망했다.

오스만군의 침략으로 그가 없는 왕국은 함락됐다. 그의 무덤은 파헤쳐졌다. 그의 뼈조각은 금,은으로 장식되어 적군의 부적으로 착용됐다.

그의 상징인 '염소 머리 투구'와 '검'은 오스트리아 왕가의 수집품이 되었다.

알바니아는 오스트리아 당국에 반환을 요청했지만 오스트리아는 거절했다.

알바니아는 민족 영웅의 그 어떠한 것도 보유하지 못하고 있다.



1월 16일 모란이 피기까지는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나의 봄을 기둘리고 있을 테요

모란이 뚝뚝 떨어져 버린 날

나는 비로소 봄을 여읜 설움에 잠길 테요

오월 어느 날,

그 하루 무덥던 날 떨어져 누운 꽃잎마저 시들어 버리고는

천지에 모란은 자취도 없어지고

뻗쳐 오르던 내 보람 서운케 무너졌느니

모란이 지고 말면 그뿐

내 한 해는 다 가고 말아 삼백 예순 날 하냥 섭섭해 우옵내다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기둘리고 있을 테요, 찬란한 슬픔의 봄을

— 모란이 피기까지는 김영랑, 『시문학』 2호 (1934)


    1903년 1월 16일 오늘, "독(毒)을 차고"의 시인 김영랑이 탄생했다.



1월 15일 8,300만불 = 쌀 1,500만 가마

 

    연면적은 여의도 공원의 2.5배인 18만 평,

건물 내 복도 길이만 28km,

그러나 건물 내 어디에서 어디를 가든 걸어서 7분 내 도착할 수 있도록 설계,

모래와 자갈 68만 톤의 콘크리트, 284개의 화장실, 건축 기간 고작 16개월.


    1943년 1월 15일 오늘, 미국의 심장 펜타곤이 완공됐다.

건축비용만 8,300만 달러로 당시 일제강점기의 조선 민족이 한 해 동안 먹을 식량의 거금이었다.

그러나 오늘 조선 민족은 펜타곤 1.5채를 지을 수 있는 분량의 식량을 공출당했다.



1월 14일 오페라 "토스카"의 평행이동

 

    한 화가는 탈옥한 정치범 친구를 자신의 별장에 숨겨주었다.

로마 경찰청장은 그 화가를 체포했다.

그는 정치범의 소재를 물으며 그 화가를 고문실로 끌고 가 머리에 쇠테를 씌우고 조였다.

그 화가는 끝내 숨졌다.


    1900년 1월 14일 오늘, 로마 코스탄치 극장에서 푸치니의 오페라 <토스카>가 초연됐다.


    한 서울대생은 수배 중인 선배를 자신의 하숙집에 숨겨주었다.

치안본부 대공수사단은 그 학생을 체포했다.

그들은 선배의 소재를 물으며 그 학생을 욕조 앞으로 끌고 가 물속에 머리를 집어넣었다.

그 학생은 끝내 숨졌다.


    1987년 1월 14일 오늘, 박종철은 그곳 남영동에서 사망했다. 곧 화장됐다.


    그후 역사는 7월 28일로 이어진다.



1월 13일 나는 고발한다

 

    "대통령 각하,

진실이 땅속에 묻히면 그것은 조금씩 자라나 엄청난 폭발력을 축적하며,

마침내 그것이 터지는 날 세상의 모든 것을 휩쓸어버릴 것입니다."

    "나는 고발합니다.

빌로 장군이 드레퓌스의 무죄를 입증하는 결정적인 증거를 손에 쥐고도 이를 은폐했음을 고발합니다.

    나는 고발합니다.

공니에 장군과 부아데프르 장군이 종교적인 편견과 군부의 배타적인 결속을 위해 불의를 방조했음을 고발합니다.

    나는 고발합니다.

전쟁부가 여론을 오도하고 대중의 눈을 가리기 위해 신문을 이용해 추악한 캠페인을 벌였음을 고발합니다.

    나는 고발합니다.

첫 번째 군사법원이 비밀리에 제출된 서류를 근거로 피고인을 유죄 판결함으로써 법을 유린했음을 고발합니다."

"내가 행하는 이 일은 진실과 정의의 분출을 앞당기기 위한 혁명적인 수단일 뿐입니다.

나에게는 오직 하나의 열망, 즉 빛의 이름으로 고통받아온 인류의 이름으로 진실을 밝히려는 열망밖에 없습니다.

나의 이 불타는 항의는 내 영혼의 외침일 뿐입니다.

나를 법정으로 소환하십시오.

공개적인 조사가 이루어지기를

    나는 기다리겠습니다."


1898년 1월 13일, 에밀 졸라 Émile Zola, "J'accuse…!"


출처 : 에밀 졸라, 대통령 펠릭스 포르에게 보내는 공개 서한 「나는 고발한다! "J'accuse…!"」(1898)



1월 12일 야생의 삶! 글로 태어나다

 

    과거 캘리포니아 남부 사람들은 북부 사람들을 부러워하곤 했다. 북부의 차가운 바다에서 나는 신선한 굴을 마음껏 먹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샌프란시스코 해안의 굴 양식장에서 굴을 훔쳐 파는 한 소년은 재혼한 엄마 부부와 살았다.

부부싸움이 잦은 부모를 피해 간 곳은 도서관이었다.

그 외에 통조림 공장, 아이스크림 가게, 볼링장 등에서도 일했다. 정치집단에서 행패를 부리는 일도 했고 무임승차하는 부랑자로도 생활했다.

수 많은 인간군상을 만났으며 그런 거친 현장에서 삶을 배웠다.

황금이 매장되어 있다는 알래스카까지 갔지만 그를 기다리는 것은 혹독한 추위와 굶주림 뿐이었다.

그러한 그의 거친 여정을 그는 자전적 소설로 남겼다.

그러한 그의 작품은 그를 미국 역사상 최초의 작가로의 백만장자로 만들어 주었다.


    1876년 1월 12일 오늘, 거친 생의 기록자 '잭 런던Jack London'이 태어났다.

그는 그후 종군 기자로 활약했고 직접 범선을 만들어 태평양을 횡단했다.

그는 그의 인생처럼 살아 온 '야성의 부름'의 고전을 남겼다.

그리곤 40세의 젊은 나이에 사망했다.

어쩌면 자살이 맞을 수도 있다.

"책을 읽을 줄 아는 노동자라면 모두 잭 런던의 책을 읽었다." 그에 대한 부고였다.


출처 : 야생의 부름 잭 런던 저



2월 7일 혐오가 사랑을 저주하다

     2005년 허리케인 카트리나는 멋진 도시 뉴올리언스를 집어삼켰다. 수십만 명의 이재민과 함께 1,400여 명이 희생됐다. 제방 보수 예산 삭감은 허술한 제방을 방치했다. 도시의 80%가 물에 잠기게 했다. 그해 9월 5일자 신문에 목사 팻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