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추시대, 제나라의 재상 '관중'은 주군 '제환공'에게 죽기 전 유언을 남겼다.
'이아'를 절대 멀리하라. '이아'는 요리사로 자식을 삶아서 주군의 입맛을 돋워 준 인물이다.
" 이 세상에 자식에 대한 사랑보다 큰 사랑은 없다."가 이유였다.
그러나 제환공은 지척에 둔 '이아'에 의해 물 한모금 마시지 못하고 굶어 죽었다.
시신은 방치됐다.
전국시대, '위문후'는 북쪽의 '중산국'을 정벌코자 대장군으로 '악양'을 삼았다.
그러나 '악양'의 아들이 이미 '중산국'의 높은 관직에 있었다.
모든 신하들이 염려, 반대했지만 '위문후'는 '악양'에게 병권을 주어 내보냈다.
악양은 군대를 이끌고 중산국의 성앞에 당도했다. 그의 아들이 나와 병력을 물릴것을 요구했다.
악양은 한 달의 기한을 줄 테니 중산국 왕에게 항복할 것을 권하라하고 돌려 보냈다.
그렇게 한 달, 두 달이 가고 세 달이 흘렀다.
왕 위문후에게 악양이 아들과 공모하여 역모를 꾸미려 한다는 상소가 빗발쳤다.
위문후는 그저 기다릴 뿐이었다.
중산국은 악양의 아들을 죽여 국을 끓여 그에게 보냈다. 악양은 크게 이미 죽은 아들을 크게 꾸짖은 후 마셔버렸다.
겁을 먹은 중산국의 왕은 자살했고 성문은 열렸다. 성안의 백성은 크게 안도했다.
위문후는 악양 장군에게 크게 상을 내리고 치하했다.
그러나 바로 퇴직시키고 병권을 회수했다.
1974년 1월 19일 오늘, 중국 허베이성의 한 공사현장에서 위문후의 "죽서기변(竹書紀年)"이 발견됐다.
그 죽간에 그 당시 '위문후'의 심정이 담겨 있었다.
" 자신의 자식까지 죽여가며 공을 세운 사람은 단 한번의 기용만으로 족하다."
출처 : 평설 열국지 유재주
십팔사략 고우영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