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Immokalee이모칼리. 이 플로리다의 먼지 낀 농촌마을에는 번영의 흔적이 거의 없다.
오직 토마토 농장뿐이다.
6명의 노동자가 단식투쟁으로 고군분투하고 있었다. 30일간이었다.
오직 물과 과일주스만으로 버티고 있다.
32살의 도밍고 하신토Domingo Jacinto는 병원에 입원했다. 의사는 위험하다고 진단했다.
29살의 아분디오 리오Abundio Rio는 농장주의 대화 요구를 위해 끝까지 버티고 있다. 7kg이 빠졌다.
이들은 최저임금대신 토마토 수확량으로 임금을 받는다.
농장 노동자들은 양동이로 하나 가득 수확하면 40-50센트를 받았다.
새벽 4시부터 일을 시작해야 하루 32달러 정도 번다.
통계에 따르면, 농장 노동자는 일 년에 1만 - 1만2,000달러 정도 받는다. 그 통계엔 노동자외 현장 감독관의 임금도 포함되어 있어 실제 그들의 수령액은 현저히 낮다. 의료보험, 병가, 퇴직연금등 다른 혜택은 없다.
노동자들은 감금, 인신매매, 학대와 성폭력까지 감수하며 일하고 있다.
이들의 요구는 간단했다.
최소한의 인간적 보장과 폭력 금지 그리고 토마토 수확 1파운드당 1센트의 인상을 요구했다.
노동자들은 자신들이 처한 상황을 해결하고자 공동체를 만들었다.
그렇게 결성된 '이모칼리 노동자 연합CIW'는 '1센트' 인상 협약을 위한 운동과 함께 노동자들을 노예처럼 가두는데 사용했던 화물트럭을 끌고 미 동부해안을 따라 올랐다.
CIW는 타코벨(2005), 맥도날드(2007), 버거킹(2008), 홀푸드(2008) 등 거대 기업들과 차례로 협약을 맺었다.
토마토 1파운당 1센트를 추가 지불하고 이 금액은 수확한 노동자에게 곧바로 지급하는 거래처에게만 토마토를 공급 받는다는 협약이었다.
하지만 '트레이더 조(Trader Joe's)'는 "우리는 이미 법을 잘 지키는 농장과 거래한다"며 협약을 거부했다.
이에 소비자와 노동자들은 전국적인 캠페인을 벌였다. 그 유명한 "Traitor Joe's(배신자 조)" 캠페인이었다. 매장 앞에서 팻말이 이어졌고, 윤리적 소비를 지향하는 트레이더 조(Trader Joe's)의 고객들이 등을 돌리기 시작했다.
2012년 2월 9일 오늘, 소비자들까지 가세한 캠페인에 트레이더 조(Trader Joe's)가 1파운드당 1센트의 추가비용 지불에 합의했다.
이는 노동자들이 하루 약 1달러에 가까운 수입을 더 올릴 수 있음을 의미했다. 20년전보다 1달러 더 벌 수 있게 됐다.
연간 소득은 2%인상된 것과 같았다.
출처 : 알수록 정치적인 음식들,킴벌리 위어 저,
Los Angeles Times 관련보도, CIW(Coalition of Immokalee Workers) 공식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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