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03년 생인 '황온순'은 이화학당을 다녔으며 '유관순'이 친구이기도 했다.
어머니는 만세운동때 태극기를 제작해 비밀리에 운반하였다. 옥살이도 했다.
그녀 역시 배일사상 불온자로 지속적으로 감시당했다.
결혼후 6.25전쟁중 남편을 잃었다. 아들은 납북되어 소식도 몰랐다.
한편 서울에선 고아 1,000여명이 전쟁을 피해 제주도로 가기 위해 인천항으로 갔다.
트럭 1대로 3일 밤낮으로 이동시켰다. 8명의 아동이 추위에 사망했다.
그러나 타고 갈 배가 너무 낡고 작았다. 다시 김포공항으로 이동시키기로 했다. 이동할 차량도 시간도 없었다.
서류를 위조하여 미 해병대의 트럭 14대로 급히 김포공항으로 아이들을 옮겼다. 2시간이나 늦었지만 비행기는 기다리고 있었다.
🍼 1950년 12월 20일 오늘, 기적적으로 940명의 고아들이 무사히 제주도에 도착했다. 그들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던 이는 '황온순'이었다.
자식을 잃은 아픔을 간직한채 수천명의 고아들의 어머니가 된 그녀의 사연은 두편의 영화로도 제작되었다.
940명의 고아들을 포화속에서 밤낮으로 이동시킨 미공군 브레이즈델 중령은 서류위조로 인한 명령 불복종으로 군사재판에 회부됐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