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0년부터 대공황과 함께 온 재앙은 인간의 탐욕으로 인한 무분별한 개발이 가져왔다.
곡물수요가 급증하자 사람들은 트랙터로 평원의 야생풀을 갈아 엎었다. 대지를 꽉 쥐고 있던 풀이 사라지자 땅은 힘을 잃었다. 땅의 흙먼지는 세상을 뒤덮었다. 일명 '더스트 보울 Dust Bowl'.
수많은 사람들이 먹을것을 찾아 떠돌았다. 1903년 생인 플로렌스 오웬스 톰슨 Florence Owens Thompson도 어린 자녀 7명을 데리고 서부의 콩농장을 찾았다. 이미 3,000여명의 사람들이 캠프를 차리고 있었다.
그러나 혹한이 겹쳐 작물은 이미 얼어버렸다. 어린 자녀들이 얼은 채소를 줍고 야생 새를 잡아와 연명하고 있었다.
한 여류 사진작가가 그녀와 어린자녀의 고된 표정을 사진에 담았다.
신문에 보도된 후 연방정부는 급히 콩농장으로 구호 식량을 보냈다. 그러나 그녀의 가족은 이미 그곳을 떠나 다른곳에서 고단한 일자리를 찾고 있었다.
이 사진은 추후 32센트의 미국우표로도 제작되었으며, 사진작가 도로시아 랭을 유명 사진작가의 반열에 올려놓았다. 톰슨은 평생 가난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살았으나 단 한푼의 보상도 받지 못했다.
1983년 9월 16일 오늘, 사진의 주인공이 길고 긴 가난과 가족에 대한 헌신만을 남기고 병으로 사망했다.
그녀는 묘비명 처럼 "플로렌스 레이나 톰슨 이주민 어머니, 미국 모성의 강인함에 대한 전설"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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