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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월 31일 토요일

4월 11일 '피' 묻은 스웨터

    잘릴 질라니는 '천 개의 강이 흐르는' 방글라데시에서 네 명의 어린 자녀를 둔 엄마이다.

남편은 얼마전에 결핵으로 세상을 떠났다.

잘릴은 수도 다카 인근의 스펙트럼 스웨터라는 회사에서 미싱공으로 일했다.

근로법에 의한 최저임금은 930다카이지만 그녀와 5,000여명의 미싱공들은 월 700다카, 12유로(15,000원) 받았다.

그녀와 가족은 천으로 가려진 대문 또는 문이라고는 할 수 없는 곳에 거주했다.


    2005년 4월 11일 오늘 새벽, 그녀가 바로 직전 일했던 9층짜리 건물이 붕괴됐다.

사고 나던 순간에도 미싱공들은 재봉틀에 매달렸다. 순간 그들은 붕괴된 건물에 매몰됐다.

방글라데시 정부는 정확한 희생자수를 공개하지 않았다. 끝까지.

잘릴 잘라니와 함께 운좋게(?) 생존한 직원들은 모두 해고됐다.

단 한푼의 보상금도 없었다. 직업이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기아구제프로그램에서 제외됐다.

출처 : 굶주리는 세계 장 지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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