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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4월 14일 화요일

4월 14일, 개인적 원한과 굴욕, 고통도 초월한 비범한 능력자 링컨

     1855년 여름 후추등의 향신료 회사로 유명한 맥코믹McCormick이 일리노이주의 한 회사가 자신의 특허권을 위반했다고 소송을 제기했다.

맥코믹측은 전직 법무장관까지 선임했다. 싸움은 치열했다.

재판은 시카고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상대회사의 변호인단은 시카고의 법원과 판사에 대해 경험있는 변호사를 찾았다.

그저그런 변호사 링컨이 선택됐다.

링컨에겐 지금까지 받아보지 못한 보수와 함께 자신의 이름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왔다.

그는 열심히 변론을 준비했다.

그러나 소송재판 장소가 다른 주 신시내티로 바꿨다. 링컨을 고용할 목적은 사라졌다. 변호인단은 그를 잊었다.

그러나 링컨은 열심이었다. 그는 기소장뿐만이 아니라 다른 중요 서류도 요구했다. 변호인단은 답하지 않았다.

링컨은 자신이 만든 자료를 들고 직접 신시내티로 향했다.

그리고 변호인단을 만나 "같이 갑시다."라고 힘차게 말했다.

변호인단의 중요 변호사 스탠턴은 그를 무시한채 법원으로 향했다.

스탠턴은 링컨에게 "긴팔 원숭이"는 더 이상 관여하지 말라고 단호한 어조로 말했다.

그러나 링컨은 그런 스탠턴에게 매료 됐다.

스탠턴의 매혹적인 연설, 공을 들여 준비한 철저함, 그리고 책임감.

그는 재판이 끝난 뒤 주변에 이렇게 고백했다.

"나는 저 사람(스탠턴)의 변론을 보고 내 법률 지식이 얼마나 부족한지 뼈저리게 깨달았다. 집으로 돌아가면 다시 공부에 매진해야겠다."

6년후 대통령 링컨은 그에게 가장 막강한 직책 전쟁장관부를 제안했다. 스탠턴은 받아들였다.


    1865년 4월 14일 오늘, 개인적 원한이나 굴욕등도 초월한 비범한 능력자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이 암살됐다.

남북 전쟁이 끝난지 불과 5일만이었다.

"이제 그 분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셨습니다."

이후 스탠턴은 링컨의 이름만 들어도 주저앉아 통곡했다.


출처 : 권력의 조건(도리스 컨스 굿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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